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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입양을 생각 중이라면(정보, 입양방법, 주의사항, 지원금)

DALnimE 2023. 9. 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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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이란,

 

요즘 방송에서도 그렇고, 여러 매체에서도

유기견에 대한 정보가 많이 나와 유기견이 무엇인진 다들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한번 더 정리하자면, 제대로 돌봐지지않고 방치된 견들,

주인을 잃어버리고 찾지 못한 견들, 또 주인에게 버려진 견들..등

이렇게 돌보아줄 사람이 없는 아이들을 유기견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유기견들은 시설에서 생을 마감할때까지 보내거나, 좋은 주인을 만나 새 가정으로 가지요.

 

유기견에 대한 편견,

사실 강아지를 처음 키우시거나 잘 모르는 분들이시라면

버려진 강아지, 즉 유기견에 대하여 편견을 가진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병이있거나, 문제가 있는 강아지보다(문제의 경우 잘못 길러진 것으로 인한 문제도 대부분 입니다!)

건강하고 정말 아무 문제도 없는데 사랑해줄 가족을 찾지못해 보호소에 있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펫샵의 예쁘지만 강제로 굶겨서 작게만들어지거나,

개공장에서 번식되어 비인간적인 방법으로 태어난 강아지를 사는것보다

이런 사랑을 찾고 있는 유기견을 입양하는 것이

강아지에게도 우리의 반려견 사회에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유기견 입양 정보

대표적으로 유기견에 대한 정보는 "포인핸드"라는

유기동물 입양과 실종동물을 찾을 수 있는 플랫폼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포인핸드의 어플을 설치하시면, 실시간으로 보호소에 있는 유기견의 현황을 볼수 있고

공고기간이 게재되어 있어 공고기간이 끝난 후에도 주인을 찾지 못한 강아지들을 입양할 수 있습니다.

포인핸드에서는 유기견들의 사진과 견종, 추정 나이, 성별, 특이사항(질병, 성격등)까지 알 수 있어

포인핸드에서 잘 맞을 것 같은 유기견을 찾아보신 후 담당 보호소에 연락을 취하여 입양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 이전 포스팅에 포스팅했던 "유행사"(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 라는 단체도 있습니다.

다른 유기견 보호 단체가 많으나 제가 해당 단체에 특히 관심을 가진 이유는,

매주 토요일 이태원에서 노란천막이라는 입양캠페인을 진행하여 직접 유기견들을 만나볼 수 있고,

유기견에 대한 인식도 바꿀 수 있는 단체라고 하여 관심갖게되었습니다.

처음 강아지를 키우는데 유기견에 대한 선입견도 있다, 하시면 한번 이태원의 

해당 단체 캠페인에 방문하셔서 직접 유기견 친구들을 만나보고 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유행사 단체는 제가 좋아하는 네이버 웹툰 "개를 낳았다"에서 비슷한 컨셉의 단체로 등장하여

해당 만화를 쭉 정주행해온 저로서는 더 반갑고 친숙하게 느껴졌던 단체였습니다.

 

또 제가 지인의 유기견 입양시 같이 방문했던 "도우미견 나눔센터"(경기도 화성 위치) 또한

방문해서 유기견 가족을 찾고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제가 실제로 방문하고 유기견에 대한 편견을 확 지웠던 곳인데,

해당 센터는 굉장히 깨끗하고 잘 운영되고 있었으며 특히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센터라서인지

정말 절차/관리가 잘 되어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해당 센터의 홈페이지에서 유기견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임시보고/입양 신청을 하셔도 되고,

봉사활동 신청을 하여 직접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유기견 입양시 주의사항

 

유기견 입양시 주의사항이라면 일단 정말 유기견을 입양할 수 있는지 본인의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한번 혹은 여러번 버려졌거나 가족의 사랑을 받아보지 못한 아이들을

가벼운 마음으로 데려왔다가 방치/학대하게되거나 또 유기할 생각을 하게된다면 안되기 때문에

정말 유기견 아이들의 평생을 책임질 수 있는지 본인의 환경 체크를 두번, 세번하고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1. 경제적인 능력

  강아지를 반려하는데는 당연히 들어가는 기본물품 비용 외에도 매달 들어가는 식비와 사람처럼 아플때 들어가는 병원비(하지만 사람처럼 의료보험이 되지않기에 훨씬!! 비쌉니다.), 그리고 추가적인 강아지와 살면서 장난감/용품 등 추가되는 비용이 많을 수 있으니 꼭 강아지를 반려하는데 들어갈 돈을 미리 계산해보고 해당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지 아이의 견생(최소 10년-20년 이상)동안 책임질 수 있는지 확인해야합니다.

 

2. 알레르기 여부

 이 또한 강아지를 반려한적 없는 경우라면 꼭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 또는 동거가족까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있다면 유기견의 입양여부는 좀 더 신중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유발원인이 털이 아닌 침/비듬에 의한 것이라고 하니 견종에 따라 알레르기 유발이 적은 견종으로 고려해야 하며 또 알레르기 증상의 정도에 따라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이 매일 같은 공간에서 강아지와 함께하긴 힘드니, 마음만으로 강아지를 입양하려고 하지 마시고 꼭 알레르기에 대한 정확한 확인후 입양 결정을 해야합니다.

 

3. 모든 가족들의 동의 여부

 본인은 강아지를 정말 사랑하지만, 동거 가족이 강아지 반려를 거부하는 경우엔 갈등을 유발하거나 반려견이 눈치를 보며 편안하게 생활할 수 없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의지 뿐만 아니라 모든 가족들이 강아지를 키우는 것에 합의 되었을때 유기견을 입양하시길 바랍니다.

 

4. 다견의 둘째 이상의 입양시

 다견가족을 원하여 둘째 혹은 그 이상의 강아지 입양을 원할때에는 위의 경제적 능력과 모든 가족들의 동의여부를 기본으로 하고, 첫째 혹은 먼저 같이사는 강아지와 잘 적응할 수 있는지를 꼭 판단해야 합니다. 한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한마리 더 입양하는 경우엔, 원만한 합사를 위해서는 성별이 다른 강아지를 택하는 것이 좋고 나이차이가 최대 3살 이상 나지 않는게 좋습니다.(체력 차이 등의 이유 때문) 둘째 강아지를 입양시 첫째 강아지가 적응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첫째도 충분히 챙겨줄 각오와 원만하게 합사시켜줄 방법들을 미리 숙지한 후에 입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기견 입양시 지원금

유기견 입양을 하기로 마음먹으셨다면 유기견 입양후 지원금을 받게 될 수도 있으니,

거주하는 시/군/구의 유기견 관련 지원금을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지역마다 자격과 지원금액의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보통 유기견 입양시

해당 유기견의 치료등에 들어간 비용을 일부 지원해줍니다.

따라서 기왕 새로운 가족을 만나 잘 보살펴줄 유기견이 병원에 가기전에는

미리 거주지역의 유기견 지원금을 확인한 후 지원가능시엔 영수증 등 서류를 꼭꼭 챙기어

유기견 반려에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요즘엔 유기간 관련 단체도 많아지고, 인식도 많이 개선되어서

예전처럼 길거리에 늘어선 펫샵도 줄어들고 있고 사랑하는 집을 찾아간 유기견들의 행복한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개를 반려할때 유기견을 먼저 고려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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